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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산다(Ghost House, 2004) 감독 김상진 각본 장재영 차승원 장서희 장항선 손태영 진유영 장현성 인생의 목표가 집 장만인 필기(차승원)은 좀 외진 지역(거제도)이긴 해도 그럴듯한 집 하나를 장만한다.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데다 헐값이어서 덥석 물었던 것. 필기가 내 집 장만의 단꿈에 빠지려는 찰나 집과 관련된 결정적인 비밀을 알게 되는데. 집 주인이 따로 있었다는 것. 게다가 귀신(장서희)이란다. 어떻게 장만한 집인데 귀신 따위에 집을 빼앗길 수 없다고 결의를 다지는 필기. 귀신역시 딴 데 가서 영업하기엔 필기의 집에 사연이 있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결국 이들의 집 소유권 쟁탈전은 막이 오른다. 김상진 감독은 쌈마이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다. 감독 스스로도, 관객마저도 김상진 감독에게 ‘쌈마이’는 욕이 아니라 칭찬이다. 상당히 조심스럽게 사용되어져야 할 이 단어가 훈장처럼 여겨지는 이유가 있다. 그가 추구하는 쌈마이 정신이 상당히 진지하다는 것. 웰메이드 영화들이 집착하는 영화적 완성도는 가끔씩 관객과 괴리된 방향으로 흐를 때가 있다. 예술적 완성도는 눈에 보이는데 의외의 숨막힘이 엿보인다. 샌님처럼 답답하게만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영화 때문에 숨이 막혔다면 김상진 감독의 작정하고 싸구려로 가는 영화는 종종 오아시스가 될 수 있다. 그것은 영화가 7000원 짜리 대중 예술이며, 2시간짜리 오락물의 속성을 지닐 수 있기에 가능한 일이겠지. ![]() 허나, 훈장같은 쌈마이 정신은 딱 여기까지. <주유소 습격사건>부터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까지가 빛나는 쌈마이 영화들이었다면 <귀신이 산다>는 정말 쌈마이 영화로 전락했다. 지금까지 추구해오던 의도적인 빈틈은 말 그대로 치명적인 약점이 되어 비수를 꽂고 연기자의 개인기에 의존하던 전략은 빈곤한 시나리오를 더욱 두드러지게 만들 뿐이다. 어디에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 우선 ‘귀신의 집’ 코믹버전에서 끌어올 만한 재미가 빈곤하다는 점. 김상진 감독의 이전 영화들을 보시길. <신라의 달밤>은 깡패 선생과 신사 조폭의 대결로, <광복절 특사>는 다시 감옥으로 복귀해야하는 탈주범처럼 플롯하나로 영화 전체가 잡혀지는 맛이 있었다. 하지만 <귀신의 산다>는 마땅히 매력적인 정리문구가 떠오르지 않는다. 게다가 시나리오는 부지런히 상황을 굴려볼 생각은 안하고 연기자의 개인기에만 의지한다. 차승원을 너무 믿었던지 게으름을 피웠던지. <귀신이 산다>의 상황을 보건데 둘 모두 해당되겠지. 감독의 최근작인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은 ‘김상진’표 쌈마이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 관객이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영화. 관객을 만만하게 본 진짜 ‘쌈마이’ 영화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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